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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여름! 함께 곰팡이에 대한 고민도 많으실 겁니다. 특히! 지긋지긋한 벽 곰팡이! 벽 표면에도!

보이지 않는 벽 안에도!!

그렇다면 벽 곰팡이가 생기는 원인은 뭘까요?

벽 곰팡이가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오늘은! 실내환경과 도배과정 두 가지로 설명드릴까 합니다.

벽 곰팡이 원인 첫 번째! 실내환경! 다들 알다시피 여름 장마철 높은 습도 역시 곰팡이 발생의 주된 원인입니다. 대한건축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습도가 높을수록 곰팡이가 더 빠르게 발아한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.

그런데 사실! 곰팡이는 습도가 높지 않은 건조한 겨울에 더 발생하는 거 알고 계세요? 다들 여름에 컵에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보신 것이 있으실 거예요. 이는 컵 안과 바깥은 온도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것인데 겨울철 벽에서도 이와 같은 결.로.현.상 이 나타납니다. 즉, 실내외 온도차 때문에 벽면에 습기가 차게 돼 곰팡이가 생기는 것입니다. ( 또한, 벽 누수 등 벽 또는 건물 자체의 문제로 곰팡이가 생기는 일도 빈번합니다. )

벽 곰팡이 원인 두 번째! 도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! 도배가 어떻게 곰팡이의 원인이 될 수 있을까요? 곰팡이가 생겨 벽 도배를 맡기면 기존의 벽지를 제거하지 않거나 훼손된(곰팡이 등 세균을 제거하지 않은) 벽을 보수하지 않고 그 위에 벽지를 붙이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. 즉, 벽 그 자체가 누수 등 수분에 취약하거나 이미 덧방된 도배로 곰팡이가 생길 수 있는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을 해결하지 않고 바로 도배를 진행하기 때문이죠.

그리고 또 한 가지! 도배를 할 때 사용하는 도배풀도 원인이 되는데요. 아무리 좋은 벽지를 사용하더라도 과도하게 풀을 사용할 경우 곰팡이 발생의 또 다른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. 도배 풀을 많이 사용할 수 록 풀 속 수분 및 유기물에서 곰팡이가 필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거죠.

자연을 바르다 바른도배